[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지난 31일 대전에서 열린 2018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거제시 알로에팜영농조합법인(대표 이웅일)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총 66건의 우수사례 중 엄격한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건(경영체 8, 지역단위 2) 대상들이 이날 발표심사를 통해 서로의 기량을 겨루었다.
이웅일 거제시 알로에팜영농조합법인 대표(맨 왼쪽)가 31일 대전에서 열린 2018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2018.11.1. |
알로에팜영농조합법인 이웅일 대표는 거제에서 알로에 재배(1차 산업)를 시작해 2007년 알로에 가공품을 생산(2차 산업)했으며, 2014년에는 알로에 테마파크를 개장(3차 산업)하면서 우수 농촌융복합산업화 모델을 구현했다.
농촌융복합산업 고도화를 위해 2003년 무농약 인증을 시작해 지난해 유기농 인증을 받았으며, 지역 특산물인 굴의 폐각을 비료로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역 내 생산되는 알로에 45t 정도(전체 30%)를 수매해 알로에 꿀차, 샴푸․비누, 음료 등 지역농업과 연계한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로 매출액 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지역 농업과 연계한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가 다양하게 발굴 되고 있다”며 “농촌융복합산업 선도 경영체 육성 및 지역단위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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