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EV, 니로EV보다 짧아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한국닛산이 소형 전기차 '리프'의 2세대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1일 실시했다.
한국닛산이 이날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한 리프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281㎞로, 경쟁 모델인 코나EV 406㎞와 니로EV 385㎞보다 짧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1일 평균 자동차 주행거리 39.5km를 충분히 충족시키기 때문에 문제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고출력은 기존보다 38% 개선된 110kW(150마력), 최대토크는 26% 증가한 320Nm(32.6 kg.m)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7.9초 만에 도달한다.
리프.[사진=한국닛산] |
한국닛산 측은 ‘e-페달’을 리프의 새로운 주행 기술로 내세우고 있다.
e-페달은 페달 하나로 가속부터 감속, 제동까지 가능한 기능이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운전 피로도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회생 제동 시스템 역할을 극대화 시킨 것이다”꼬 설명했다.
아울러, 신형 리프에는 차량 주변 이미지를 360°로 보여줘 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 앞 차와의 거리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교통 흐름에 따라 속도를 조정하는 인텔리전트 차간거리 제어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한편, 한국닛산은 신형 리프의 국내 첫 공개를 기념해 오는 4일까지 대구 국제 미래차 엑스포 기간 동안 전시할 예정이다.
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