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나토·러시아, 5월 이후 첫 대화…군사훈련·INF 논의

기사입력 : 2018년11월01일 09:31

최종수정 : 2018년11월01일 09: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러시아가 보기 드문 대화를 나눴으며 이 대화에서 양측은 서로의 대규모 군사훈련과 '중거리 핵전력 조약(INF)'에 대해 논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나토와 러시아 양측 특사는 군사훈련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기 의사를 밝힌 INF에 대해 논의했다. INF는 1987년 미국과 소련이 맺은 것으로, 양국이 사거리 500~5500㎞의 중·단거리 탄도·순항미사일을 생산·실험·배치할 수 없도록 한 조약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를 위반해 폐기한다고 밝혔다.

나토는 성명에서 양측은 아프가니스탄과 복합적인 안보 위협뿐 아니라 러시아의 '보스토크(Vostok)' 군사훈련, 우크라이나, 현재 진행 중인 나토의 '트라이던트 정처(Trident Juncture)' 훈련에 대해 의견을 공개적으로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대화를 나눈 건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다. 서방과 러시아가 러시아의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함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개입을 둘러싸고 다시 긴장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나토는 이달 냉전 이후 노르웨이서 최대 규모의 훈련을 했다. 비(非)나토 북유럽국가인 스웨덴과 핀란드의 인접 지역에서 실시한 것이다. 이들 국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서의 역할에 대해 크게 우려하기 시작한 뒤로부터 나토 동맹국과 더 가까워졌다.

나토는 러시아 국경 근처에서 군사 훈련을 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지난 9월 대규모 연례 보스토크 훈련을 실시했다. 양측은 전력과 억지력을 보여주는 것이 핵심인 서로의 훈련을 자주 거슬려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최근 수년간 양측의 훈련 규모는 대립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커졌다.

또 나토는 러시아에 INF 준수를 위한 신속한 변화를 주문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훈련에 동원된 미국 UH-60 블랙호크 헬리콥터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