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바이넥스는 중국 충칭 즈언 제약회사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즈언제약은 충칭시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제품 개발, 임상, 허가, 판매까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즈언제약은 충칭시와 1차 바이오산업 투자기금을 공동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바이넥스는 중국 최대 국영기업인 칭화동방그룹의 요청으로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중국 내 임상 및 상용화 권리를 즈언제약에 제공한다.
즈언제약은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및 임상 단계별 기술료를 바이넥스에 지불하고, 상용화 이후 경상기술료(로열티)도 지급한다. 총 계약금액 등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즈언제약은 중국 내 개발을 맡는다. 임상 비용을 부담하고, 자체 임상센터 병원에서 제품의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바이넥스는 공정개발 및 임상·상업용 제품 생산을 담당한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이번 중국 기술 이전계약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중국 내 바이오의약품 시설확보를 통해 사업을 단계별로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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