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트리 점등식 참가자에 산타 모자 증정
17일부턴 별빛축제 개막
[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이랜드의 대구 테마파크 이월드가 다음달 3일 전국에서 가장 빠른 트리 점등식을 한다.
이랜드는 오는 3일 오후 5시 대구 이월드 정문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대구 이월드에서 별빛 축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이랜드] |
이월드는 점등식에 참가하는 모든 참가자에게 산타 모자와 소원풍선을 증정해 ‘최다 인원 트리 점등식 참석’ 이라는 비공식 기네스 기록에도 도전한다. 또 당일 방문객 1명당 연탄 1장을 산타 이름으로 대구·경북 지역 어려운 이웃에 기부할 계획이다. 대구 지역의 소외 이웃 200여명을 무료 초청했다.
다음달 17일에는 제6회 별빛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천만송이 별빛 플라워가든:꽃의여왕’ 이라는 주제로 13만평 규모의 공간을 빛과 꽃으로 채운다.
이월드 정문의 대형 트리를 시작으로 국내 최장 200m에 달하는 빛로드인 ‘퀸스로드’를 거쳐 꽃으로 만든 ‘여왕의 나무’를 관람할 수 있다. ‘별빛 장미정원’을 지나 1만개의 별빛 튤립으로 가득 찬 ‘레인보우힐’을 지나면 별빛투어의 종착지인 83타워 스카이가든에서 꽃잎 드레스와 보석으로 장식된 ‘꽃의 여왕’을 만날 수 있다. 축제가 시작되는 17일에는 초대형 불꽃쇼와 함께 고객들이 드레스코드를 맞춰 입고 즐기는 이색 파티도 마련됐다.
이월드 관계자는 “트리 점등식과 별빛축제는 상대적으로 즐길거리가 부족한 겨울철을 대표하는 이색 행사로 자리잡았다”며 “해가 지는 매일 오후 5시부터 이월드 전체가 환상적인 빛의 세계로 변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월드 트리점등식 포스터 [자료=이랜드] |
이월드 별빛축제 포스터 [자료=이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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