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당, 조명균 장관 해임건의안 의결..."남북경협 독단 추진했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30일 17:25

최종수정 : 2018년10월30일 17:26

30일 의원총회 열고 만장일치로 의결
윤재옥 "중대한 재정부담 국회 비준동의 없이 추진..헌정질서 파괴"
김성태 "탈북기자라는 이유로 취재 불허는 언론자유 및 인권 침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이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이날 열린 의총에서 조 장관 해임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는 제출 배경에 대해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 및 공동조사 합의 등 국가에 중대한 재정적 부담이 되는 사업을 국회 비준동의 없이 독단적으로 추진한다”며 “이는 입법부 예산 심의 권한을 침해하고, 헌법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헌정질서 파괴 행위”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지난 29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0.29 yooksa@newspim.com

윤 수석부대표는 이어 “지난 9월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에 남북협력기금 97억을 사후 심의·의결로 투입한 건 혈세를 부정하게 이용한 것”이라며 “또한 탈북민이란 이유로 특정 언론사의 취재를 불허한 사건은 반인권, 반민주주의적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조명균 장관에 대해 윤재옥 수석부대표가 해임건의안을 낼 내용에 대해 보고했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인권문제와 차별”이라며 “북한 출신 기자라는 이유로 취재를 불허했다는 것은 언론의 자유를 심대하게 침해한 행위다. 북한 출신이기 때문에 취재를 불허했다는 것 역시 아주 큰 문제”라고 규정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당 의원들에게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보수 공사 비용 100억원에 대해 국회를 속인것도 통일부 장관으로서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이런 내용을 담아서 한국당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하자고 하는데 이의 없는가”라고 물었고 의원들은 모두 “없다”고 답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