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예정...서울대 의뢰한 선거 패배 용역 결과 보고 예정
국회 비준동의 없는 평양선언 의결 책임물어 조 장관 해임건의 논의
김성태 "의총서 의견수렵해 정해진대로 조치할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은 30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올해 국정감사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예산안 심사 등 앞으로의 현안에 대한 당론을 모을 예정이다.
또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 해임 건의안 제출 여부를 논의하고,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외부 용역 결과를 보고받는다. 한국당은 지난 8월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에 이 관련 용역을 의뢰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0.30 yooksa@newspim.com |
이에 대해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스로 하는 것보다는 외부에서 철저하게 현주소를 평가하고 검증해 앞으로 국민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당은 평양공동선언 및 남북군사합의서가 국회 비준동의 없이 효력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낼지를 논의한다.
김 원내대표는 “통일부 장관 해임건의안은 의총서 의견수렴해 입장 정리되는대로 조치하겠다”며 “평양공동선언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은 당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최교일, 이양수 의원이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인사청문회 당시 경력을 은폐한 사실이 밝혀졌고 지난 19일 허위진술 등 공무집행 방해로 고발했다”며 “홍종학 중기벤처부 장관,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 위증 의혹 사례는 고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