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이틀간 서울 워커힐호텔서 개최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13개 관계사 참여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SK그룹 내 ICT 관계사들의 기술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한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30부터 이틀 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SK그룹 13개 관계사의 ICT 기술과 서비스를 공유하는 'SK ICT 테크 서밋 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SK ICT 테크 서밋은 SK그룹이 보유한 ICT 자산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올해로 세번째다.
이번 행사엔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브로드밴드, SK㈜C&C, SK플래닛, 11번가 등 13개 계열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틀간 인공지능(AI)·빅데이터·IoT·클라우드·미디어·보안 등 총 7개 영역에서 55개 주제를 발표하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빅데이터 기반 머신 러닝과 AI보안 시스템,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술 등을 선보이기로 했다. SK㈜ C&C는 AI·블록체인 등을 활용한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을 선보인다.
올해 신설된 '공동 R&D존'에는 SK그룹 관계사가 협업한 결과물이 전시된다. SK텔레콤의 증강현실(AR) · 가상현실(VR) 기술 기반 플랫폼인 'T 리얼 플랫폼(T real Platform)'이 적용된 SK브로드밴드의 '살아있는 동화'와 '옥수수 소셜VR'이 전시된다.
박정호 ICT 위원장은 "SK ICT 테크 서밋이 SK그룹의 ICT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