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영상] 사이판 할퀸 초강력 태풍 '위투'

기사입력 : 2018년10월26일 16:53

최종수정 : 2018년10월26일 16:53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초강력 태풍 '위투(Yutu)'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를 강타하면서 사이판섬 등 이 지역의 가옥과 공공 시설을 무참히 파괴했다.

이번 북마리아나 제도인 사이판과 티니안섬과 들이닥친 위투로 가옥을 비롯한 건물과 인프라가 파괴됐을 뿐아니라 정전과 단수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현지인 수백명이 난민 신세가 됐다.

북마리아나 제도 랄프 토레스 주지사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1968년 이 지역을 강타한 태풍 '진(Jean)' 이후 가장 강력하다.

현재 사이판에 거주하는 여성(44) 한 명이 무너진 건물에서 몸을 숨길 곳을 찾다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마리아나 제도는 남태평양에 위치한 미국령으로, 약 5만2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사이판이다.

사이판 병원은 이날 응급실에서 133명을 받았으며 3명은 중상을 입어 수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사이판에서 유일하다. 위투의 직격탄을 맞은 티니안에서는 대부분의 가옥이 파괴됐다. 가옥 일부가 돌무더기가 됐을 정도로 이번 태풍은 강력했다.

필리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위투는 26일(현지시간) 필리핀으로 향하고 있다. 필리핀 기상청(PAGASA)의 발표를 인용해 위투가 필리핀 해상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세력은 이전보다 조금 약화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번 위투에 피해를 입은 사이판 국제공항은 27일까지 잠정 폐쇄 조치를 내렸다. 현재 한국인 관광객 1800여명의 발이 묶여 있다. 28일 부분적으로 공항 운영이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외교부는 26일 오후(한국시각) "사이판 국제공항의 임시 폐쇄로 인해 약 1800여명으로 추정되는 우리 국민 관광객들이 귀국 항공편이 재개되기를 기다리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사이판 공항 재개가 늦어질 경우 내일(27일) 군 수송기 1대 파견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