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603.80(+0.50, +0.02%)
선전성분지수 7529.41(-15.71, -0.21 %)
창업판지수 1273.60 (-10.50, -0.82%)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25일 중국 양대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의 급락에 오전장을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 후 오후장 들어 은보감회의 증시 부양책에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하이 증시는 상승 전환에 성공,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2603.80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21% 내린 7529.41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273.60 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0.82% 하락했다.
중국 매체인 증권시보에 따르면, 은보감회(銀保監會)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주식담보대출에 따른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보험사의 전문 상품 허용 계획을 정식으로 공지했다. 이에 따라 4조 위안에 달하는 주식담보 대출에 따른 A주 시장의 리스크가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이에 국해(國海)증권, 중원(中原)증권,태평양(太平洋)증권, 서남(西南) 증권 등 증권 주들은 상한가를 기록, 장중 한때 거래가 정지됐다. 또 주식담보대출 비중이 높았던 부동산 섹터들도 강세를 보이며 이날 상승장을 견인했다.
쥐펑투자고문(巨豐投顧)은 “금융주들이 당분간 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하는 주요섹터가 될 것이다”면서도 “다만 증시가 바닥을 다지는 과정은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날 대형주들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금일 상하이50지수(SSE50) 및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0.31%, 0.19% 상승했다. 보험 대장주 중국평안(中國平安, 601318.SH)의 주가는 0.62% 상승했다.
25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376억위안과 1550억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7%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9409 위안으로 고시했다.
25일 상하이 지수 추이[그래픽=텐센트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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