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새 아파트 분양이 드물었던 인천 미추홀구(옛 남구) 주안동에 '주안역 센트레빌'이 공급된다.
25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26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에 '주안역 센트레빌'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주안역 센트레빌 투시도 [자료=동부건설] |
이 단지는 인천 미추홀구 주안7구역을 재건축한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총 1458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78가구(전용 ▲47㎡ 37가구 ▲59㎡ 299가구 ▲74㎡ 114가구 ▲84㎡ 128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056만원(확장비 제외)이다.
주안역 센트레빌은 지하철 1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주안역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로 진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주안북초등학교, 석암초등학교, 석정중학교, 석정여자고등학교, 인천남자고등학교까지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가구는 채광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설계됐다. 가구 안에는 풍부한 수납공간과 가변형벽체(원할 때 끼고 뺄 수 있는 칸막이벽)가 제공된다.
또 KT 기가지니 서비스를 도입해 입주민들이 가구 내 조명과 난방, 가스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 서비스로 관리비 확인, 주차위치 파악도 할 수 있다. 단지 저층부와 측벽에는 특화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단지를 가로지르는 센트레애비뉴를 중심으로 센트레파크가 만들어져 휴식과 놀이공간이 확보될 전망이다.
인천 주안동은 비(非) 규제지역으로 전매 제한기간이 6개월로 짧다.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31일 1순위, 다음달 1일에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7일, 계약은 다음달 19~21일 실시된다. 계약자에게는 계약금 정액제(1차 1000만원)와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는 오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미추홀구 주안동은 지난 2008년 이후 신규 주택공급이 186가구로 저조했다"며 "주안역 센트레빌은 이 지역에서 10년 만에 나오는 신규 공급인 만큼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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