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현 현대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품군 확대로 연초 발표한 판매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병철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5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누계 기준으로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해 연초 계획했던 목표대비 72%를 달성했다"며 "내수와 유럽, 인도 권역의 경우 예상보다 양호했던 반면, 북미와 중국에선 승용차급 수요가 감소하면서 다소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선 신형 싼타페의 본격적인 판매와 투산 인기 지속으로 판매 개선을 기대한다"며 "수요 감소세인 중국은 시장 예측이 다소 어렵지만, 4분기 성수기 판매 집중을 통해 실적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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