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강서구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실시한 2018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전국 기초 자치구 가운데 3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KLCI 평가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지난 6~8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자체별 통계연보와 관련 부처 및 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을 기초 데이터로 3대 부문, 14개 분야 94개 지표의 데이터를 조사 분석했다.
부산 강서구청 전경 [제공=부산 강서구청] 2018.8.24. |
강서구는 경영자원 부문 159.98점(전국 9위), 경영활동 부문 152.93점(전국 7위), 경영성과 부문 229.55점(전국 1위) 등 3개 부문에서 총 540.46점(1000점 만점)을 획득해 전국 69개 기초 자치구 가운데 종합경쟁력 3위, 부산시 16개 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국 226개 시·군·구 전체의 종합경쟁력 평균은 480.16점이다.
강서구는 경영성과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최근 3년 연속 인구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할 만큼 부산서 가장 젊은 도시로 급성장한데 따른 성과이다.
14세 미만 인구 비율, 출생수, 혼인수 등으로 가늠하는 인구활력과 체육시설, 도시공원, 교통안전 등으로 평가하는 주민생활, 도시지역의 상업지역과 공업지역 비율, 농업생산 기반, 인프라 확충 세율 비율 등을 비교하는 산업·경제 등의 분야에서도 도시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강서구는 명지국제신도시, 에코델타시티 등 굵직한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서 앞으로도 젊은 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기태 강서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LCI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시경쟁력이 차츰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명문고교 육성, 대형 의료기관 유치, 스포츠타운 조성 등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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