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유엔 제재 대상 北선박, 버젓이 中 근해 출현

기사입력 : 2018년10월24일 10:09

최종수정 : 2018년10월24일 10:09

RFA "제재 대상 통산 2호 저우산 군도 25㎞ 지점서 발견"
"제재 위반 의혹 北 해방산호 칭다오항 5㎞ 근해서 포착"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유엔의 대북제재 대상으로 지정됐거나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북한 선박 2척이 중국 근해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선박의 위치 정보를 보여주는 ‘마린 트래픽’을 분석, 북한 선적의 화물선 ‘해방산’호와 ‘통산 2’호가 중국 근해에 나타났다고 24일 보도했다.

통산 2호는 지난해 10월 1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대상으로 지정돼 모든 항구의 입항이 불가한 상황이다.

해방산 호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단이 지난해 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제재 위반 가능성을 제기한 북한 선박 30척 중 하나다.

북한 선박의 불법 환적이 의심되는 사진 [사진=일본 방위성]

RFA에 따르면 해방산 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오후 4시59분 중국 칭다오 항에서 약 5㎞ 떨어진 인근 근해에서 포착됐다. 이는 선박 자동식별장치(AIS)를 통해 위치가 확인된 것이다.

유엔 제재 대상인 통산 2호의 경우 지난해 8월25일 이후 자취를 감췄다가 지난 10월15일 중국의 저우산군도 인근 근해에서 발견됐다. 당시 배는 저우산군도에서 약 25㎞ 떨어져 북쪽으로 향하고 있었다는 게 RFA의 설명이다.

한편 국제해사기구(IMO)는 2005년부터 전 세계 선박에 대해 자동식별장치를 켜고 다니도록 권고하고 있다. 충돌 예방 등 선박의 안전을 위한 조치이다. 그러나 북한 선박 대다수는 이 규정을 어기고 있다.

유엔도 지난해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2397호를 통해 북한 선박이 불법 무역을 위해 고의로 자동식별장치를 끄는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