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나흘간 경남 김해서 개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경주가 5개월만에 복귀승, ‘디펜딩 챔피언’ 황인춘은 2연속 우승을 노린다.
2018 시즌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 25일부터 나흘간 경상남도 김해시 정산 컨트리클럽(파72/7300야드)에서 열린다.
관전 포인트는 최경주의 복귀와 황인춘의 타이틀 수성이다.
최경주는 갑상선 종양 수술 제거후 3주 전부터 다시 골프채를 잡았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회에서의 5개월만의 ‘필드 복귀전’이다.
최경주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대회서 5개월만에 복귀한다. [사진= KPGA] |
지난해 우승자 황인춘은 2연패에 도전한다. [사진= KPGA] |
최경주는 2011년과 2012년 대회 우승을 포함 2013년 대회 공동 21위, 2014년 대회 공동 4위, 2016년 대회 7위, 2017년 대회 공동 28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황인춘은 지난해 연장 접전 끝에 7년만에 KPGA 코리안투어 우승을 달성, 통산 5승째를 써냈다.
황인춘은 “사실 은퇴전까지 1승만 더 하고 싶었다. 하지만 우승후 욕심이 더 생겼다. 타이틀 방어와 시즌 첫 승에 성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2011년과 2012년 최경주가 정상에 올랐다. 2013년에는 강성훈(31.CJ대한통운), 2014년에는 박상현(35·동아제약), 2016년에는 주흥철(37), 지난해에는 황인춘(44)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16년 대회 우승자 주흥철도 두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주흥철은 2016년 대회 우승 직후 우승 상금 일부를 소아 심장병 환우들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외과에 기부하는 등 따뜻한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KPGA 코리안투어 챔피언들의 불꽃 접전도 펼쳐진다.
2018년 KPGA 코리안투어 챔피언 12명중 10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데뷔 첫승을 거둔 전가람(23)을 필두로 SK 텔레콤오픈 우승컵을 품에 안은 권성열(32·코웰),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희(34·OK저축은행)가 출전한다.
여기에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맹동섭,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 우승을 거머쥔 최민철,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문도엽, NS홈쇼핑 북오픈에서 우승을 신고한 ‘루키’ 고석완(24),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서 우승한 김태훈(33),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챔피언 김태우(25·미디어윌그룹) 등도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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