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세계 총자산 317조달러…중국이 일본 앞서

기사입력 : 2018년10월19일 03:47

최종수정 : 2018년10월19일 07:1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세계 총 자산 증가세가 지난 1년간 계속됐다. 미국은 여지없이 1위 자리를 유지했고 중국은 마침내 일본을 제쳤다. 부의 불평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했지만, 더욱 심화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스위스계 은행 크레딧 스위스가 18일(현지시간) 발간한 ‘2018 세계 자산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중반부터 올해 중반까지 전 세계 자산 가치의 총합은 1년 전보다 14조달러 증가한 317조달러로 집계됐다. 증가율은 4.6%로 지난해보다 둔화했지만 2008년 이전 평균치보다 높았다.

올해 보고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부를 차지했다는 사실이다. 크레딧 스위스는 “새로운 자산 가치 평가의 주된 결과는 많은 관찰자가 이미 전망했던 대로 중국이 전 세계 자산 위계에서 분명히 2번째를 차지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2009년 초고액자산가(UHNW) 수에서 일본을 제쳤고 2011년과 2014년에는 각각 총자산과 백만장자 수에서 일본을 앞질렀다. 다만 중국의 성인 1인당 평균 자산은 올해 중반 4만7810달러로 일본의 22만7240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자산 중간값 역시 1만6330달러로 일본의 10만3860달러에 크게 뒤처졌다.

다만 크레딧 스위스는 중국 가계의 자산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크레딧 스위스의 나네트 헥슬러 파이드헤르버 투자 전략 및 리서치 글로벌 책임자는 CNBC에 “자산 증가가 이뤄지고 있고 지역적으로 분배가 되고 있어 중국이 총자산의 2번째 보유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언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파이드헤르버 책임자는 “물론 1인당 평균 자산이나 중간값으로 쪼개보면 여전히 따라잡아야 할 부분이 있지만, 자산 형성에 관해 진전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미국에서는 6조달러의 자산이 늘어나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보고서는 “미국 가계 자산 증가는 외견상 끊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성인 1인당 총자산은 2014년과 2015년 전 세계적으로 감소했지만, 미국에서는 2008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이어왔다. 크레딧 스위스는 2008년 이후 미국이 전 세계 자산의 40%를 차지했으며 2013년 후 증가분에서는 58%의 비중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세계 부의 불평등은 계속해서 이어졌지만, 확대 흐름은 멈춘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하위 50%는 전체 자산의 1%도 보유하지 못했다. 자산 상위 10% 성인은 전 세계 85%의 부를 보유했으며 최상위 부자들은 전체 가계 자산의 절반 가까이 소유했다.

크레딧 스위스는 부의 불평등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근거가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자산의 비중이 2015년 절정을 찍은 후 이후 감소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최상위 부자와 최상위 5%의 비중은 2016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최상위 1%가 부를 차지한 비중은 47.5%에서 47.2%로 내려왔다”고 평가했다.

크레딧 스위스는 불평등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고 말하기는 이르지만, 이것이 매우 높은 수준에 있더라도 근거들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판단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