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워런 버핏 "2012년 이후 처음 자사주 매입…채권보다 주식"

기사입력 : 2018년08월31일 08:56

최종수정 : 2018년08월31일 08:58

"애플 주식 소규모 추가 매입"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인 워런 버핏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사들였으며 애플 주식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관세에 따른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기업 이익을 증대시키고 있는 만큼 장기 채권을 보유하는 것보다 주식을 갖고 있는 편이 더 낫다고 조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버핏 회장은 미국 경제매체 CNBC뉴스와 인터뷰에서 "주식을 언제 사야 할지는 알 수 없지만, 주식을 사야 할지 여부는 알고 있다"며 "경기가 대체로 양호하다"고 말했다.

버크셔해서웨이(버크셔)는 보험과 에너지, 식품 및 소매업, 산업 및 기타 부문 등 90여개의 사업을 보유하고 있다. 또 애플과 웰스파고, 코카콜라 같은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달 버핏 회장은 자사주 매입에 관한 규정을 완화한 정책을 발표했다. 회사의 1111억달러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새롭게 활용할 방침을 내놓은 것이다. 버크셔 주가가 '본질 가치(intrinsic value)'를 밑돌고 있다고 판단되면 매입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이전 정책에서는 주가가 장부 가치의 1.2배 이하로 거래됐을 경우 자사주 매입이 허용됐다. 하지만 회사 주가는 오랫동안 이 수준을 웃돌았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버핏 회장은 정책이 바뀐 후 소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말했다. 또 장기 주주의 이익을 보장키 위해 자사주 매입 가격이 매우 낮은 수준에서 이뤄져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회사가 애플 주식을 지난 6월 30일 이후 '아주 조금(just a little)' 사들였다고 말했다. 6월 말 당시 버크셔는 2억5200만주의 애플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560억달러가 넘는 수준이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