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성태 서울시청 진입 시도에 與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올 진풍경"

기사입력 : 2018년10월18일 16:10

최종수정 : 2018년10월18일 16:10

박경미 원내대변인, 18일 브리핑 발표
"서울시 국감, 시위현장으로 전락"
"김성태, 국방위 국감으로 돌아오라"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시청 진입을 시도한 것을 두고 "장수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세상에 이런일이'에나 나올 법한 진풍경이 서울시청 국정감사장에서 다른 누구도 아닌 김 원내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펼쳐졌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정감사장을 시위현장으로 만든 제1야당의 원내대표"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 서울시에 항의하겠다며 시청 진입을 시도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가 파행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왼쪽부터),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비상설특별위원회' 구성과 관련된 합의문을 발표한 후 운영위원장실을 나서고 있다. 2018.10.16 yooksa@newspim.com

박 원내대변인은 "서울교통공사 건에 대한 책임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있다며,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본인 소속인 국방위원회 국정감사는 내팽개치고 행정안전위원회 감사기관인 서울시청 국정감사장을 시위현장으로 전락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당의 집단행동이 벌어진 서울시청 1층 로비는 집회 자체가 허용되지 않는 곳"이라며 "다른 누구도 아닌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국정감사를 무력화시키는 일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더욱이 한국당이 문제제기한 서울교통공사 건은 서울시가 이미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한 상황으로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차분하게 지켜볼 일"이라며 "한국당은 엄한 데서 야당기질을 발휘할 것이 아니라 1년에 단 한 번뿐인 국정감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난데없는 집단행동을 멈추고 국정감사에 임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국정감사는 의정활동의 꽃으로, 핵심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송곳 질문으로 실력을 보여야할 제1야당이 스스로 국정감사를 무력화시키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라며 "김 대표 역시, 본인 소속 상임위인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장으로 돌아오라"고 비판했다.

jangd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