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17일 의원총회에서 3.1운동 100주년 특위 설치 언급
"지난 100년 돌아보고, 향후 100년 내다보는 특위 만들자는 것"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3.1운동 100주년 기념활동을 위해 당도 특별위원회를 만들어서 시민단체, 정부와 함께 내년에 100주년 행사를 치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0.17 yooksa@newspim.com |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활동을 정부 측에서만 준비하지 말고 3.1운동 정신에 따라서 시민단체들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건의가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당도 특별위원회를 만들어서 시민단체, 정부와 함께 내년에 100주년 행사를 치르는 것이 좋겠다"며 "단순히 기념행사가 아니라 지난 100년을 돌아보면서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는 특별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10.17 yooksa@newspim.com |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출범한 민생연석회의와 관련, "정부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출범하는데 민주노총은 오늘 대의원대회에서 방침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노총이 복귀를 해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잘 돌아가는데, 민생연석회의와 쌍두마차가 돼 경제적인 어려움, 민생문제를 해결하는데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남북 국회회담에 대해선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종혁 북한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 IPU(국제의회연맹)에서 만나 남북 국회회담, 교류에 대해서 논의를 많이 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며 "연내 국회회담이 이뤄져서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이 이뤄지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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