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미국 복권 '메가밀리언' 잭팟의 1등 당첨자가 11주째 나오지 않아 누적 당첨금이 6억6700만달러(약 7500억원)까지 치솟았다. 16일(현지시각) 복권 방송에서 일확천금의 주인공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복권 '메가밀리언'의 1등 당첨자가 11주째 나오지 않아 누적 당첨금이 6억6700만달러까지 치솟았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번 당첨금은 역대 세 번째로 큰 액수다.
이날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면 3억8000만달러(약 4270억원)을 일시금으로 받은 후 따로 세금을 공제할 수 있다. 6억6700만달러를 모두 가져가려면 매년 약 990만달러(약 111억원)씩 29년간 분할 지급 받아야 한다.
지난 7월에는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카운티에서 5억4300만달러(약 6104억원) 잭팟이 터져 11명의 당첨자가 나눠가졌다. 이후 주 2회 씩 11주, 총 23번의 추첨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편의점에서 2달러면 살 수 있는 메가밀리언 복권에 적힌 여섯개의 숫자를 모두 맞출 확률은 3억260만분의 1이다. 하지만 숫자를 하나라도 맞춰 2달러를 돌려받을 확률은 24분의 1이기 때문에 운을 시험해보려는 대중의 인기를 끌고 있다.
메가밀리언 추첨 방송은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16일 밤 11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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