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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카쇼기 사건 주시하며 상승

기사입력 : 2018년10월16일 04:35

최종수정 : 2018년10월16일 04:3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1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언론인 자말 카쇼기의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미국과 사우디 간 갈등 우려가 불거지면서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았다.

원유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4센트(0.6%) 오른 71.7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35센트(0.4%) 상승한 80.7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카쇼기 실종 사건으로 사우디와 서방 국가 간의 갈등이 심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카쇼기는 지난 2일 터키 이스탄불의 사우디 총영사관을 방문했다가 실종됐다. 카쇼기는 평소에 사우디 정부와 미국 정부를 비판하던 인물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카쇼기가 피살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심각한 처벌이 있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사우디 정부는 카쇼기 사건에 대해 별도의 수사를 시작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살만 빈 압둘라 사우디 국왕과 전화통화 이후 사우디 정권이 아닌 다른 세력이 카쇼기의 실종에 책임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장중 유가는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에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 왕이 실종된 언론인과 관련이 없다고 언급하면서 잠잠해졌다”고 전했다.

카쇼기 사건은 트럼프 정부가 대이란 제재를 시작하는 내달 4일이 다가온 가운데 원유 시장을 흔들었다. 미국은 내달 4일 이후 이란의 원유 수출을 제로(0)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린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이란 제재가 시작되는데 사우디가 증산에 나서지 않으면 시장에서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라면서 “이것은 처음부터 가격이 오른 이유”라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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