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세계증시, 1개월 만에 최고의 하루...주간 기준으로는 2월 이후 최악의 한 주

기사입력 : 2018년10월12일 18:13

최종수정 : 2018년10월12일 18:13

MSCI 전세계지수, 주간 기준 2월 이후 최대 낙폭
아시아와 유럽 증시 반등
뉴욕증시의 VIX 변동성지수, 8개월 만에 최고치서 후퇴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 사상 최대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세계증시가 12일 근 1개월 만에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2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아시아 증시를 따라 유럽 증시도 반등하며 출발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9%, 독일 DAX 지수는 1.1% 상승 중이다.

미국 S&P 주가지수선물도 상승하며 뉴욕증시의 반등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뉴욕증시의 공포 지수인 VIX 변동성 지수는 8개월 만에 최고치에서 후퇴해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다소 풀렸음을 반영했다.

데이비드 매든 CMC마켓츠 마켓애널리스트는 “일부 트레이더들은 조심스럽게 증시로 돌아왔으나,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과 미 국채 수익률 급등 등 이번 주 대대적인 매도세를 유발한 요인들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9월 대미 무역흑자가 사상최고 수준을 기록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9월 중국 무역지표에 따르면 전반적인 수출입이 모두 공고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 무역이 미국과의 무역 갈등으로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음을 반영했다.

이와 더불어 미국 재무부 내에서 중국이 환율을 조작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중국 증시의 전반적인 투심이 개선됐다.

중국 상하이 지수는 0.8% 반등했다. 전날 1.8% 급락한 이하 저가매수세까지 출회돼 반등세가 더욱 강력했다.

10월 1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재경]

이에 따라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2.15% 오르며 2년여 만에 최대폭 상승했다. 하지만 전날 기록한 3.6%의 낙폭은 모두 만회하지 못했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3.6% 하락했다.

이번 주 중국과 미국 증시가 가장 가파르게 하락해 무역전쟁에 따른 여파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했다.

이번 주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가 4.9% 하락하는 동안, MSCI 미국 지수는 5.5% 내렸으며 중국 A주는 8.7% 급락했다.

증시 급락에 10주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던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온스당 1217.13달러로 0.5% 가량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유럽 시장 들어 3.17%로 소폭 반등했으나, 지난 9일 기록한 7년 만에 고점인 3.261%에서는 여전히 후퇴한 수준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을 또다시 비난하면서 시장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금리인상이 ‘어처구니없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리지는 않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이 거세지면 향후 금리인상 전망이 흐려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위즈파트너스의 채권 담당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이와미 나오키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전에 추가 금리인상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 국채 수익률과 미달러 상승 랠리가 터닝포인트에 이르렀다”고 분석했다.

미 국채 수익률이 고점에서 후퇴하면서 달러 상승 모멘텀도 약화됐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최근 좁은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날 0.65% 상승했던 유로/달러는 이날 0.1% 하락하고 있으며, 전날 111.83엔으로 3주 만에 저점을 기록했던 달러/엔은 소폭 오르고 있다.

중국 위안화는 미달러 대비 0.5% 가량 하락하며, 전날 기록한 오름폭을 다소 반납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1달러14센트로 1.1% 오르고 있으나, 지난 8월 3일 기록한 4년 만에 최고치인 86달러74달러에서는 여전히 후퇴한 수준이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