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가는 경제정책, 상황 악화시켜"
[서울=뉴스핌] 한솔 수습기자 =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이언주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워라밸 풍조라고는 하지만 우리의 현실이 과연 북유럽이나 캐나다 같은 수준과 여건이 되느냐”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집에 오는 길 수많은 ‘임대문의’ 전단을 보면 가슴이 답답하다”며 “지방은 더 하다. 대학가 청년들, 취준생들 모두 의욕을 잃고 어두운 모습을 자주 본다”고 주장했다.
<자료 =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SNS 캡처> |
이 의원은 “저녁 때가 되면 광화문, 여의도, 강남 등 잘나가던 곳들이 조용해지고 있다”며 “저녁 9시가 넘으면 손님이 거의 없어 썰렁한 가게를 많이 보셨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인건비, 임대료, 재료비를 얼추 계산해 봐도 더 이상 버티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썼다.
이 의원은 “이 모든 게 정권 탓은 아니겠지만 문재인 정권의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감축 정책은 거꾸로 가는 경제정책이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는커녕 악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o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