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현, ATP 상하이 마스터스 2회전 탈락… 조코비치와 대결 무산

기사입력 : 2018년10월10일 19:26

최종수정 : 2018년10월10일 19:26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정현(세계랭킹 26위·한국체대)이 상하이 마스터스 2회전에서 탈락했다.

 ‘테니스 간판’ 정현은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 단식 본선 2회전에서 마르코 체키나토(21위·이탈리아)와의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1대2(6-4, 6-7, 6-7)로 역전패했다.

정현은 1회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츠(93위·폴란드)를 2대1로 이기고 2회전에 진출했지만 이날 패배로 대회를 마감했다.

체키나토는 올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선수로 지난 프랑스 오픈에서 다비드 고핀(11위·벨기에),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 등을 꺾고 그랜드슬램 4강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또 크로아티아 오픈에서 자신의 두 번째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체키나토는 이날 승리로 16강에 올라 조코비치와 대결한다.

정현이 상하이 마스터스 2회전에서 탈락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정현은 첫 세트에서 6대4로 승리해 분위기를 잡았다. 그러나 2세트 6대6 접전 끝에 타이브레이크로 들어섰지만 5대7로 패배했다.

마지막 3세트에 들어선 정현은 체키나토와 한 번씩 브레이크를 주고 받으며 6대6으로 맞선 끝에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정현은 4대1로 앞서갔지만 연이은 실수로 4대6으로 역전을 허용했고 최종스코어 5대7로 패배했다.

정현은 지난 1월 호주 오픈 16강에서 조코비치를 상대로 3대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당시 조코비치는 부상에서 회복된 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로 100% 컨디션이 아닌 상태였다. 이날 이겼더라면 16강에서 조코비치와 재대결을 펼칠 수 있었지만 체키나토에 발목이 잡혀 무산됐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