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김정은 "조만간 2차 북미회담의 훌륭한 계획 마련될 것 확신"

기사입력 : 2018년10월08일 07:44

최종수정 : 2018년10월08일 07:44

조선중앙통신 8일 보도, 폼페이오 방문 뒤 김 위원장 발언 소개
"북미 정상 '튼튼한 신뢰'…대화·협상 앞으로도 훌륭히 이어질 것"
조중통 논평 "의사소통·왕래 활성화 위한 흥미진진한 의견 교환"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일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조만간 제2차 조미(북미)수뇌회담과 관련한 훌륭한 계획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날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과 작별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양국 최고수뇌들 사이의 튼튼한 신뢰에 기초하고 있는 조미 사이의 대화와 협상이 앞으로도 계속 훌륭히 이어져나갈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통신은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 간 회동 소식도 전하며 “김 위원장은 제1차 조미수뇌회담에서 합의된 6.12 공동성명 이행에 있어 진전이 이룩되고 있는 데 대해 평가했다”며 “진심 어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며, 인사를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긍정적으로 변화·발전하고 있는 한반도 지역 정세에 대해 평가했다”며 “비핵화 해결을 위한 방안들과 쌍방의 우려사항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조만간 제2차 조미(북미) 수뇌회담과 관련한 훌륭한 계획이 마련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8일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이어 “2차 조미수뇌회담 개최와 관련해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양국 최고지도부의 입장을 통보하고 진지한 토의를 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예정된 제2차 조미수뇌회담을 계기로 전 세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는 문제 해결과 지난 회담에서 제시한 목표 달성에서 반드시 큰 진전이 이룩될 것이라는 의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또 “2차 조미수뇌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을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하는 데 대해 합의했다”며 “관련 절차적 문제들과 방법들에 대해서도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이번 회동에 대한 김 위원장의 반응도 전했다. 통신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매우 생산적이고 훌륭한 담화를 진행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게 된데 대해 높이 평가하며 만족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백화원 영빈관에서 열린 오찬에 대해서는 “조미수뇌회담의 성공과 조미관계 발전을 위해 쌍방 사이에 의사소통과 접촉 왕래를 더욱 활성화하는데 대한 흥미진진한 의견들이 교환됐다”고 전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