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루 로이터=뉴스핌] 조재완 기자 = 무지막지한 강진에 마을 하나가 삽시간에 사라졌다.
규모 7.5의 강진이 덮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팔루 인근의 발라로아 마을에선 주택 1700채가 내려앉았다. 주민들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완전히 무너진 건물 사이를 오가며 아직 쓸 만한 물건이 있는지 찾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844명이며, 재난당국은 희생자 수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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