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상엽과 주니어 선수들이 골프 재능기부 프로젝트에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양휘부, 이하 KPG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골프 재능기부 프로젝트 ‘KPGA가 간다’가 경기도 파주 소재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밸리 골프아카데미에서 진행됐다.
이번 ‘KPGA가 간다’에는 2016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 이상엽(24.JDX멀티스포츠)과 주니어 선수 6명이 함께했다.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고 있는 이상엽. [사진= KPGA] |
골프 재능기부 프로젝트 이상엽과 주니어 선수들. [사진= KPGA] |
이상엽은 재능기부에 3년 연속 출전, 주니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과 맞춤형 개인 클리닉 등을 실시했다. 또 그들의 고민과 질문에도 귀 기울이며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상엽은 “골프를 한창 배우기 시작했던 때가 떠올랐다. 주니어 선수들의 입장에 서서 그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최대한 많은 것을 알려주기 위해 노력했다. 내 조언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로서 이 같은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책임과 사명감을 갖고 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평소 이상엽의 팬이었다는 주니어 선수 김준섭(18) 군은 “이상엽 선수에게 어프로치 거리감 유지에 대한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다. 많은 것을 배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몇 년 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다면 이상엽 선수처럼 재능기부를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