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역대 농업인 지원 국비 공모사업에서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박봉련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1일 오전 11시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공모사업으로 신청한 ‘2019년 과실(단감)전문 생산단지 기반조성 지원사업’이 대상 지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봉련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이 1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19년 과실전문 생산단지 기반조성 지원사업 대상지구 선정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창원시청] 2018.10.1. |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비 208억원을 투입하는 전국 13개 지자체, 18개 사업지구를 확정 발표했다.
창원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3개 지구가 선정됐으며, 전체 국비 예산의 25% 규모인 국비 51억23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4억500만원(국비 80%·도비 6%·시비 14%)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역 대표성이 있고, 집단적으로 재배되는 과수품목의 용수원 개발, 개별 과원에 용수공급시설 설치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이다. 국비가 80% 포함된 전액 보조사업이어서 과수를 생산하는 전국 지자체의 경쟁이 치열했다.
이번 공모사정 선정으로 △동읍노연지구 △동읍본포지구 △북면마산지구 등 창원시 3개 지구 192농가(197ha)는 대규모 사업비 확보로 물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다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은 물론 영농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품질 단감 생산과 유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단감 재배면적이 1930ha(전국 21%, 경남 30%)로 세계에서 단감을 가장 많이 재배하는 명실상부 단감 종주도시이다.
박봉련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 중장기 계획으로 최종 800ha의 단감과원이 물 부족을 걱정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