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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文 대통령의 늦은 추석, 연차 내고 선영 참배와 휴식

기사입력 : 2018년09월30일 10:55

최종수정 : 2018년09월30일 10:55

평양 방문과 유엔총회 강행군 마치고 28일 연차, 주말까지 휴식
선영 참배 후 휴식, 주말 귀경해 업무에 복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뒤를 이은 유엔총회 일정으로 강행군을 지속해왔던 문재인 대통령이 뒤늦은 추석 일정을 보냈다.

문 대통령과 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지난 28일 연차휴가를 쓰고 경상남도 양산시 천주교 하늘공원 묘지에 있는 선영을 찾아 참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경남 양산시에 있는 선영을 참배했다. [사진=청와대]

추석 연휴 동안 유엔총회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한 탓이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연내 종전선언 등에 대해 의논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9일 경남 양산시에 있는 사저 뒷산을 산책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로 그동안 교착상태였던 북미 간 대화가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가져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받고 조속한 시일 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열 것이라고 했고, 이를 위해 다음 달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9일 경남 양산시에 있는 사저 뒷산을 산책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미국 보수층을 설득하기도 했다. 미 보수성향 언론인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북한의 비핵화를 추동하기 위한 제재 완화나 종전선언을 수용해도 미국에 손해를 보는 일이 없다고 강조하며 북한 비핵화를 위해 미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강조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9일 경남 양산시에 있는 사저 뒷산을 산책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연차와 주말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며 이후 이어질 정국에 대한 구상에 나설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9일 경남 양산시에 있는 사저 뒷산을 산책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는 30일에는 문 대통령이 지난 29일 양산 사저의 뒷 산에서 산책을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휴식을 취한 후 주말 귀경해 산적한 국내 업무에 복귀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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