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정부는 과거 북한과 공동으로 발굴한 6·25 참전 전사자 유해 가운데 한국군 전사자로 판명된 64구를 한국측에 송환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실종자 확인국(DPAA)은 이날 하와이의 진주만 히컴 기지에서 유해 송환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북한군과 유해 송환을 논의하고 있는 DPAA 관계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번에 송환되는 유해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약 10년간 미국과 북한이 공동으로 함경남도 장진호, 평안북도 운산 지역 등에서 발굴한 뒤 미국으로 가져온 유해들 중 한미 국방 당국의 감식 작업을 통해 한국군 전사자로 판명된 것들이다.
유해 송환식에는 존 크레이츠 DPAA 부국장이 참석하며 서주석 국방차관이 유해를 인도 받아 한국으로 이송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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