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용 작가가 발로 뛰어 사진과 해설 담아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노아의 방주'가 도착했다는 아라라트 산이 있는 나라, 세계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받아들인 나라, 매력적인 수도 예레반의 나라…
인류 문명과 신화가 조화를 이뤄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아르메니아를 한국인의 눈으로 소개한 신간이 나왔다.
임수용 작가가 아르메니아를 심층 취재해 풍부한 사진을 곁들여 내놓은 '아르메니아에 가고 싶다'는 터키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면서 코카서스 산맥을 중심으로 사람의 발길이 닫지 않은 새로운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아르메니아 안내서다. 아르메니아 국가관광위원회 추천도서로 선정됐다.
'아르메니아에 가고 싶다' 책 표지 |
아르메니아에 들른다면 우선 탐험해야 할 곳은 '노아의 방주' 신화가 살아있는 곳이자 아르메니아인들에게 '하나님의 집'으로 불리는 아라라트산이다. 이 책에는 아라라트산의 배경과 의미가 풍부한 사잔과 함께 실려 있다.
아르메니아의 아라라트산 전경. [이미지=구글] |
성서의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가 떠내려가다 이곳에서 멈추었고, 그 배 조각이 이 산에 남아있다고 전해진다. '노아의 방주'에 대한 관심 덕분에 아라라트 산은 고고학계, 종교계 등에서 끊임없는 탐구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밖에 아르메니아인들의 지혜와 정이 만드는 빵 ‘라바쉬’, 아르메니아의 목소리 전통 악기 ‘두둑’ 등도 소개돼 있다.
아르메니아 위치. [사진=구글] |
임수용 작가는 드라마 FD, 영화제작 미술팀, 케이블TV 조감독 등을 거치면서 다수의 단편 영화를 만들었다. 현재 전라북도청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더클 펴냄.
hankook6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