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4일 오전 경기 파주의 임진각 망배단에서 이산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합동경모대회 격려사에서 "남북 모두에게 이산가족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개성=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남측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 두 번째)과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14일 오전 북한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 앞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현판 제막식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2018.09.14 |
조 장관은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조기 개소와 화상 상봉·영상편지 교환 협의 평양공동선언의 합의 사항을 소개하면서 "남북 간 후속 협의를 통해 합의를 신속하게 이행해 나가면서 모든 이산가족들의 전면적 생사 확인과 고향 방문, 성묘 등 다각적 방안도 계속해서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선 "작별상봉이라는 가장 슬픈 이별을 끝낼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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