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정부는 중국과의 무역 분쟁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중국과의 추가 무역 협상에 대해 예정된 일정 같은 것은 없다고 백악관이 21일(현지시간)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베이징 당국은 워싱턴이 불공정한 무역 행위라고 여기는 것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 문제에 분명한 해결 의지를 갖고 있으며 양측의 접촉할 일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나는 여전히 앞으로 긍정적인 길이 있을 것이라고 낙관한다 ”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우리가 계속 앞으로 긍정적인 것을 성취해나가도록 관여하도록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
그는 또 “우리의 목표는 미국 시장에서 중국 시장을 분리해 내는 것이 아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좋지 않다”면서도 “단기적으로 물론 중국이 자신의 주장을 고집할 경우 그 결과로 일부 기업들은 공급 체인을 옮겨야 하는 위험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관계자는 캐나다가 이달말까지는 미국과 멕시코가 새롭게 체결한 무역협정에 합의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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