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797.48 (+68.24, +2.50%)
선전성분지수 8409.18 (+175.29, +2.13%)
창업판지수 1411.12 (+23.50, +1.69%)
[서울=뉴스핌] 고은나래 기자 = 21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소비 진작 기대감에 2%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2.50% 오른 2797.48 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 상승한 8409.18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 오른 1411.12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금일 상하이지수는 V형으로 반등 곡선을 그렸다.
장 초반 전날의 약보합 추세를 이어가던 상하이지수는 보험주, 은행주 등 대형 금융 종목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더니, 오후장 들어 2% 넘게 오르며 28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은 전날 공동으로 ‘소비 체제 촉진 개선 및 주민 소비 잠재력 향상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중국 경제 전문가는 “미중 양국이 다음주 월요일(24일)부터 상호 간에 각각 2000억 달러와 600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시장 안팎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지만, 중국 정부의 대규모 소비 진작 발표에 힘입어 중국 증시는 크게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추가 관세가 부과되는 오는 24일(월요일) 중추절 연휴로 휴장한다.
이날 중국 본토 증시가 휴장하는 만큼 관세 부과에 따른 증시 충격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인민은행은 21일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가 고시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25% 내린(위안화 가치 상승) 6.8357위안으로 고시했다.
21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 = 텐센트재경] |
21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 = 텐센트재경] |
nalai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