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729.24 (-1.61, -0.06%)
선전성분지수 8233.89 (-14.23, -0.17%)
창업판지수 1387.62 (-4.78, -0.34%)
[서울=뉴스핌] 고은나래 기자 = 20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2거래일 연속 1%대 상승세를 이어가다 사흘 만에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0.06% 내린 2729.24 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8233.89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 내린 1387.62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증시는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2700선에 안정적으로 안착한 모양새다.
미중 양국은 다음주 월요일(24일)부터 상호간에 각각 2000억 달러와 600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한다. 하지만 시장의 우려와 달리 중국 증시는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전쟁이 고조되고 있지만, 중국 증시의 양호한 흐름은 중국 정부 투자 확대의 기대감에서 비롯되었다고 평가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19일 톈진(天津) 하계 다보스 포럼 개막식 연설에서 안정적인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리 총리는 “올해 들어 고정자산 투자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 인프라 투자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리 총리는 향후 비효율적인 과도한 투자는 지양하고 합리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적정 경제성장을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민은행은 20일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가 고시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6% 내린(위안화 가치 상승) 6.853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 14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첫 절상 고시다.
20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사진 = 텐센트재경] |
20일 선전성분지수 추이 [사진 = 텐센트재경] |
nalai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