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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메모리, 美IT회사와 손잡고 SSD 공동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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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스기모토 유지 베인캐피털 日대표·도시바메모리 이사 인터뷰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지난 6월 도시바(東芝)에서 독립한 메모리 사업회사 '도시바메모리'가 미국 IT대기업들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공동개발한다.

도시바 메모리의 대주주인 미국 투자펀드 베인 캐피털의 일본대표이자 도시바 메모리 이사를 겸하고 있는 스기모토 유지(杉本勇次)가 19일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도시바메모리의 성장전략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스기모토 대표는 구체적인 기업명을 밝히진 않았지만 "미국 IT대기업들과 SSD 공동개발을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중요하며, 베인캐피털이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베인캐피털의 국제적인 정보망을 활용해 영업전략 입안이나 스카우트 등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SSD는 도시바메모리의 주력상품이기도 한 낸드(NAND)형 플래시메모리를 이용한 기억장치로,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미국의 IT기업들이 주요 고객으로 꼽힌다.

고객인 IT기업들과 공동개발을 할 경우, 데이터 처리속도나 내구성 등을 고객의 요청대로 맞춰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양산품 메모리카드보다 높은 가격에 팔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스기모토 대표는 공동개발의 핵심인 '제어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는 기업을 매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낸드형메모리의 수요는 최근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메모리카드나 스마트폰용 제품 뿐만 아니라, 대량의 데이터 처리를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AI)이 각광을 받으면서 데이터센터 증설이 잇따르고 있다. 

다만 전세계 시장 점유율의 4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와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점은 우려를 사고 있다. 조사회사 IHS마킷에 따르면 낸드형메모리 시장에서 도시바메모리는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점유율은 15%에 그친다. 

스기모토 대표는 "우리가 늦게 출발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기업들 이장에선 조달처를 삼성전자 1개사로 한정시키는 건 리스크"라며 시장점유율을 확대시킬 여지가 크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도시바메모리는 2018년 3월 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34%가 넘는 1조2049억엔(약 12조650억원), 영업이익이 같은기간 2.6배 늘어난 4791억엔(약 4조7978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이 40%에 가까운 수준이지만 스기모토 대표는 "앞으로 매출 증가를 통해 이익률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자산매각이나 인원감축이 아닌 수익을 늘리겠다는 뜻이다. 

스기모토 대표는 이어 3년 뒤를 주식상장을 하겠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베인캐피털은 도시바메모리를 매수한 '한미일 연합'을 주도한 미국계 사모펀드다. 도시바메모리 의결권의 50% 가까이를 쥐고 있으며, 도시바메모리 5명의 이사 중 3명이 베인캐피털에서 파견됐다. 

신문은 "매수 전부터 실적이 호조였던 도시바메모리의 기업가치를 베인캐피털이 어떻게 더 끌어올릴 것인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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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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