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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트럼프 2000억불 관세 예고, 달러/원 환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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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지표 호조 · 무역분쟁 긴장 계속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7일 달러/원 환율은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하면서 위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코스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16.60원) 보다 5.4원 상승한 1122.0원에서 출발했다. 오전 9시 14분 현재 1121.6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인 14일(현지시각)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1121.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0.75원)을 고려하면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6.60원) 보다 5.35원 내린 셈이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미중 무역분쟁 긴장감이 지속하면서 달러화는 상승 압력을 받았다.

14일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8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0.4%)를 웃돌았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다만 7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0.5%에서 0.7%로 상향 수정됐다.

9월 미시건 소비자신뢰지수는 100.8을 기록하며 전월(96.2)과 시장 예상(96.6)을 크게 웃돌았다. 8월 산업생산도 전월 대비 0.4%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0.3%)를 상회했다.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지속되면서 달러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해 이르면 17일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전했다. 예정됐던 미중 무역 협상 재개에 대해 중국 측에서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무역분쟁 긴장감이 높아졌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달러가 반등한 가운데 위험회피 성향 증가, 역외 위안화 환율이 약세를 보인 점 등을 감안하면 달러/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월말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 등을 감안하면 상승폭은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도 "달러도 전체적으로 상승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빠르면 오늘 저녁 추가 관세 발표한다고 해서 미중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며 "신흥시장도 계속 불안하면서 상승 출발하고 있다. 오늘 예상 범위는 1119~1124원 정도"라고 말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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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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