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 ... 선두는 세계랭킹 89위 에이미 올슨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세영이 세쨋날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김세영(25·미래에세자산운용)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3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85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4타를 기록, 중간합게 12언더파 201타로 2위에 자리했다. 1위는 14언더파 199타의 에이미 올슨(미국)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승을 작성한 김세영은 올해 7월 숀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31언더파 257타로 우승, LPGA 투어 사상 72홀 최저타수, 최다언더파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김세영이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서 단독2위에 올라 통산 LPGA 8승을바라보게 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 리더보드. [사진= LPGA] |
[동영상= LPGA]
이날 김세영은 17번홀(파4)서 버디를 기록 한때 공동 선두에 올랐으나 에이미 올슨이 14번홀과 16번홀(이상 파3)에서 한타씩을 줄여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올슨(세계랭킹 89위)은 지난 2014년 LPGA에 데뷔했으며 아직 우승은 없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여자골프 사상 최초로 5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 금메달을 석권하는 '슈퍼 골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되는 박인비(30)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로 조지아 홀(잉글랜드) 등과 함께 공동4위 그룹으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이정은(22)이 8언더파 205타로 공동7위,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이미향(25)은 이날 2타를 잃고 6언더파 207타, 공동 13위로 밀려났다. 5언더파 208타의 공동 16위에는 전인지(24), 유소연(28), 최운정(28), 신지은(26) 등이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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