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유소연이 첫날 4위에 올랐다.
유소연(28·메디힐)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3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85만달러, 약 43억3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공동 선두 마리아 토레스(푸에르토리코)와 2타차 공동 4위다.
이날 유소연은 6·7번, 9·10번, 15·16번 홀에서 세 차례 2연속 버디를 낚아 타수를 줄였다. 1타를 더 줄이면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으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다. 유소연은 페어웨이 안착률 약 76.9%(10/13), 그린 적중률 약 66.7%(12/18)를 기록했다.
유소연이 시즌 마지막 LPGA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공동4위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에비방 대회 1라운드 리더보드. [사진= 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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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랭킹 3위인 유소연은 우승을 차지하면 1위도 넘볼수 있게 된다. LPGA 통산 메이저 2승을 작성한 그는 올시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준우승,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는 3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공동7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5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석권하는 그는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박인비는 티샷 정확도 약 76.9%(10/13), 그린 적중률 약 72.2%(13/18)를 기록했다.
박인비와 함께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전인지, 지은희, 이미향, 조지아 홀(잉글랜드) 등이 공동 7위(3언더파 68타) 그룹을 형성했다.
LPGA 투어 72홀 신기록 보유자인 김세영은 2언더파 69타 공동 17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으로 출전한 이정은6은 1오버파 72타 공동 41위,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공동 97위(6오버파 77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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