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681.64 (-4.94, -0.18%)
선전성분지수 8113.88 (-49.88, -0.61%)
창업판지수 1366.57 (-24.71, -1.78%)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1~8월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14일 중국 증시 주요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주간기준 0.76%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 내린 2681.6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 하락한 8113.8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78% 내린 1366.5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14일 중국 통계국이 발표한 1~8월 고정자산투자가 전년 동기대비 5.3%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해당 통계가 시작된 1995년 이후 23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중국의 누적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지난 7월 5.5%을 기록, 처음으로 5%대로 하락했다. 이후 8월 다시 최저치를 갱신했다.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집계한 예상치(5.5%)에도 미치지 못했다.
경제 전문가는 “미국과 중국 간 고율관세 부과로 갈등이 격화하면서 투자가 급격히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제 압박이 커지자 최근 중국 정책입안자들이 성장정책의 초점을 인프라 투자에서 내수확충을 위한 세금 및 수수료 인하로 변경했다”며 “이러한 조치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9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을 원래 상태로 회복하지 못하면, 올해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이 매우 어두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민은행은 14일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18%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8362위안으로 고시했다.
14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14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
leem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