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공동취재단 노민호 기자 = 남북 간 상시 소통 채널이 될 남북연락사무소가 14일 문을 연 가운데 북측 소장은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이 맡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전 부위원장은 1963년 평양 출생이다. 그는 2002년 조평통 서기국 참사 및 내각사무국 과장으로 시작해 2003년 부장, 2007년 부국장을 거쳐 현재 부위원장 직에 올랐다.
전 부위원장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1월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 북측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이전에도 그는 2014년 2월 남북고위급접촉, 2015년 12월 남북당국회담 북측 수석대표 등 남북 간 대화·협의의 장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아울러 남측 연락사무소 소장 직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맡는다. 전 부위원장과 천 차관은 주 1회 정례회의를 가지고 현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평양=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7월 5일 오후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경기 환송만찬에서 (왼쪽부터)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조명균 통일부장관,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건배를 하고 있다. 2018.0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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