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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에 막판 상승

기사입력 : 2018년09월13일 01:06

최종수정 : 2018년09월17일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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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2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장 막판 미국이 중국에 새로운 무역협상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유럽 증시의 반등 가능성에 주목했다.

파리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날보다 1.77포인트(0.47%) 오른 377.08에 마쳤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9.82포인트(0.55%) 상승한 7313.36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지수는 62.03포인트(0.52%) 오른 1만2032.30을 나타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8.34포인트(0.91%) 상승한 5332.13으로 집계됐다.

이날 유럽 증시는 전날 상승한 뉴욕 증시의 영향을 받아 강세 출발했다. 미국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재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이행하지 않고 중국에 새로운 무역협상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은 다소 안심한 분위기였다.

다우존스는 미국이 중국에 무역 협상을 재개할 것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국의 고위 대표들은 중국 측에 초청장을 보내 몇 주 후 무역 논의를 위한 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다만 양국이 무역과 관련해 이렇다 할 합의를 도출하지 못 한 만큼 주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관련해서는 EU와 영국이 오는 11월 합의안에 서명할 특별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했졌다. 영국은 2019년 3월 EU 탈퇴를 목표로 EU 측과 협상을 벌여왔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유럽 증시가 하방 위험을 과도하게 반영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RBC는 “유럽 시간대 주식시장 매도세는 둔화하거나 일시적으로 반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CMC마켓의 마이클 휴슨 애널리스트는 “전날 혼조세를 보였던 유럽 시장은 지난밤 미국 시장의 반등을 힌트 삼아 대체로 상승 출발했다”고 말했다.

브렌트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면서 원유 등 에너지 기업들은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 기술 기업 갈라파고스의 주가는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관련 소식으로 급등했다.

패션 브랜드 자라의 모기업 인디텍스는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과 하반기 매출 증가 전망을 발표하면서 상승했다. 상반기 사상 최대 이익을 발표한 에르메스의 주가도 상승하며 소매업체 주가 강세에 동참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6% 오른 1.1626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0bp(1bp=0.01%포인트) 하락한 0.413%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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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노총에 110억원 편향 지원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가 정부가 편성하지도 않은 양대 노총 지원 예산 110억원을 슬쩍 끼워 넣은 점은 정치권에서 관행처럼 이어온 '쪽지예산'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국민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 정치권 이해관계에 따라 쓰이고 있는 것이다. 19일 국회 기후환경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고용노동부 등 환노위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를 보면 고용노동부 취약노동자지원 사업 부문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각각 55억원씩 지원하는 사업 예산이 신규 반영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소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11.17 pangbin@newspim.com 한국노총 지원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노총이 운영하는 중앙근로자복지센터 승강기·에스컬레이터 교체에 40억원, 난방 설비 교체 5억원, 지하주차장 안전 성능 10억원이 반영됐다. 민주노총 지원 예산을 보면 민주노총 임차보증금 예산 55억원이 편성됐다. 양대 노총 지원 예산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없었으나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민원성 쪽지예산을 받아 관련 예산을 집어넣었다고 전해졌다. 야권에서는 민주당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양대 노총 쪽지예산을 끼워 넣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양대 노총에 대한 보은성 예산에 더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함께 하자'는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6월 대통령 선거 때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대선 때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으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민주당과 노동 정책 노선을 같이 하고 있다. 양대 노총은 노동계에서 영향력이 큰 노동조합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은 각각 116만명, 108만6000명이다. 양대 노총에 소속된 조합원은 전체 노조 조합원 약 82%를 차지한다. 양대 노총을 우군으로 두면 압도적인 노동계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우재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제3노조, MZ 노조, 비정규직 노조를 지원하다고 했으면 그나마 명분이 있다"며 "민주노총이 정권 교체에 가장 크게 기여한 단체라는 건 국민 모두 알고 있고 지난 대선에서 한국노총조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누가 봐도 정권 교체에 대한 대가성 지원 사업"이라며 "이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SOC…지방선거 표심 노려 문제는 정치권 이해관계가 달린 쪽지예산이 난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치권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올라오는 각종 민원을 들어줘야 해서다. 정부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철도·도로 등 SOC 분야에 대한 재정 투입을 확대한다. [사진=뉴스핌DB] 당장 지방에 도로·다리를 깔고 보수하는 예산이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는 하루 전인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부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약 2조 4000억원 증액했다. 증액된 예산은 대부분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배정됐다. 국토위는 특히 정부가 반영하지 않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산 10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곳을 대상으로 국민체육센터와 같은 생활 SOC를 건설하는 돈을 정부가 일부 지원한다는 것이다. SOC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를 거치며 눈덩이처럼 증가할 수 있다. 국토위는 말 그대로 예비심사일 뿐 실제로 예산을 깎고 늘리는 일은 예결위에서 하기 때문이다. 국회 안에서는 일부 예결위원은 벌써 쪽지예산을 수십장 받았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쪽지예산에 혈세는 줄줄이 새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해 말 공개한 '국고보조금 편성 및 관리 실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부당 지원된 국비만 20개 사업으로 2520억원에 달한다. ace@newspim.com 2025-11-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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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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