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IT-에너지 주도, 다우 세 자릿수 상승

기사입력 : 2018년09월12일 05:10

최종수정 : 2018년09월17일 17:58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IT 대형주와 에너지 섹터를 중심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하지만 무역 정책을 둘러싼 리스크로 인해 거래량과 상승 폭이 제한되는 상황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새로운 모멘텀과 호악재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관망하는 움직임을 취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1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13.99포인트(0.44%) 상승한 2만5971.06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0.76포인트(0.37%) 오른 2887.89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48.31포인트(0.61%) 7972.47에 마감했다.

최근 ‘팔자’에 시달렸던 IT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애플이 신형 아이폰 공개를 하루 앞두고 2% 선에서 상승했고,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1%와 2% 내외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월가의 일부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신상품 공개와 함께 아이폰 가격을 인하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에너지 섹터도 강하게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2.5% 급등하며 배럴당 70달러 선에 바짝 근접하면서 관련 종목을 끌어올렸다.

엑손 모빌이 1.5% 가량 뛰었고, 셰브런과 마라톤 정유도 1% 내외에서 상승했다. 이른바 피크 오일이 이르면 5년 이내에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고,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내년 원유 수요 전망치를 낮춰 잡았지만 주가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투자자들은 워싱턴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와 캐나다 측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안 협상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모습이다.

이날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건설적인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을 뿐 이렇다 할 결론을 내놓지 못했다.

이와 함께 중국 관세와 이에 따른 무역 마찰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붙잡고 있다는 것이 월가의 주장이다.

이날 주가 상승이 단기 과매도에 따른 기술적인 반응일 뿐 펀더멘털 측면의 모멘텀에서 비롯된 탄력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플럼 펀드의 톰 플럼 최고투자책임자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무역과 관련된 쟁점이 향후 주가 향방에 결정적인 변수”라며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중국 관세와 관련한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이 최악의 시나리오가 아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 업체인 팩트셋은 스트레스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3차 관세와 함께 무역 전면전이 벌어질 경우 지금까지 강한 저항력을 보였던 뉴욕증시가 고점 대비 20% 이상 급락하는 베어마켓을 연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B. 라일리 FBR의 아트 호간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캐나다와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더라도 중국과 마찰이 현실화될 여지가 높고, 이는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종목별로 테슬라가 6개월 후 전환사채(CB) 만기를 계기로 자금난에 빠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면서 2% 이상 하락했다.

레스토랑 체인 업체 소닉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연간 실적 전망을 내놓은 데 따라 8% 랠리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