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2일 경제 보호주의가 세계적인 현상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포럼에서 "세계 경제는 점점 더 자주 가혹한 형태의 보호주의에 직면하고 있다. (보호주의로 인해) 무역, 경쟁, 그리고 경제적 이익의 근본적인 원칙들이 약화되고 있다"며 "이데올로기적 접근에 인질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이것은 전 세계 경제,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역동적인 성장에 있어 심각한 어려움"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보호주의와 일방주의가 세계 정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동북아시아는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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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진행된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좌)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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