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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샤오촨 前 인민은행 총재 "미중 무역전쟁, 위안화 선호도 증가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9월12일 08:49

최종수정 : 2018년09월12일 08:4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중 무역전쟁이 고조되면서 미국 달러 대신 중국 위안화를 선호하는 세계 투자자들이 증가할 것이라는 중국 인민은행 전 총재의 의견이 나왔다고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우샤오촨 전 중국 인민은행장 [사진=바이두]

저우 샤오촨(周小川) 전 총재는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과 별개로 CNBC에 "미국이 다른 국가에 너무 많은 금융 제재를 가한다면 (투자자들)로부터 다른 통화를 고려하게끔 만들 수 있다"며 "이는 미 달러가 약간의 문제가 생겼을 때 세계 금융 위기가 시작한 것과 같다. 다른 통화들이 특정한 역할을 할 여지를 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부터 중국 인민폐는 미 달러 대비 가치가 9% 넘게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일 계획된 2000억달러 규모의 대(對)중 관세에 더해 2670억달러 상당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됐다고 발언했다.

중국은 트럼프 행정부가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시 보복하겠다는 입장이다.

저우 전 총재는 그 통화가 위안화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인민폐 사용이 빠르게 증가할 기회"라고 말했다.

통화 약세는 국가의 수출을 부양한다며 상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져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 갖출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UBS글로벌자산운용의 마시밀리아노 카스텔리 국부펀드전략부문 대표는 이날 발행한 보고서에서 올해 위안화에 투자하려는 시장 참가자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썼다. 그러나 UBS는 중앙은행과 국부펀드를 상대로 실시한 연례 설문조사에서 투자자들이 중국 당국의 금융 규제의 명료성과 역내 투자에 대한 접근성 등으로 위안화 투자를 고려할 때 여러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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