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12일 컨퍼런스콜
누적 의심환자 수 11명…10명 최종 '음성'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2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날 낮 12시를 기준으로 메르스 의심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메르스 확진 환자인 A씨(61세)와 같은 비행기를 탑승한 승객이다. 일상접촉자로 분류됐으나, 정부 모니터링 과정에서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진행했다.
이 환자는 현재 1차 검사를 마친 상태로, 결과는 음성이 나왔다. 이어 2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누적 메르스 의심환자 수는 밀접접촉자 1명(승무원), 일상접촉자 10명(승객) 등 총 11명이다. 이 중 10명은 최종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격리조치가 해제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A씨와 쿠웨이트 현지에서 접촉한 업체 직원 19명도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쿠웨이트 보건 당국의 검사를 받은 한국인 3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입구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18.09.10 deepblu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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