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7일부터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고 학부모들의 자녀 양육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역 내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거점형 자람터’ 2곳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거점형 자람터’는 부산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 맞춤형 돌봄 시스템인 ‘부산형 돌봄 자람터’ 가운데 지역 내 통합방과후교육센터와 연계해 현재 방과후학교 기능에 돌봄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하는 새로운 돌봄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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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제공=부산시교육청] 2018.9.3. |
이번에 문을 여는 ‘거점형 자람터’는 부산진구청소년문화센터와 사상구청소년수련관 등이다.
부산진구청소년문화센터는 부암초, 부전초, 성전초, 성지초, 양성초, 연학초, 전포초, 초읍초 등 8개 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사상구청소년수련관는 덕상초, 덕포초, 모덕초, 모라초, 모산초, 사상초, 삼덕초, 서감초, 창진초 등 9개 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교육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켈리그라피, 토탈공예, 푸드테라피, 도자기교실, 과학탐구 등 문화예술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독서논술, 창의미술, 건축교실, 요리교실, 컴퓨터(코딩) 등 지역연계 특색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창의·오감·예체능·놀이활동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박용성 부산진구청소년문화센터장은 “학생 맞춤형 상담, 놀이,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자람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