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702.30 (+10.71, +0.40%)
선전성분지수 8322.36 (-1.80, -0.02%)
창업판지수 1425.23 (+2.36, +0.17%)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7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당국이 유동성 공급을 늘리고 나선데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미중 무역전쟁 확대 우려에 주간 기준 상하이지수는 0.84%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오전 한때 1.3% 넘게 오르다가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한 뒤 다시 반등에 성공, 전일비 0.40% 상승한 2702.3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보합세를, 창업판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중국 재정부는 7일 200억위안 규모의 국채를 발행해 유동성 공급을 확대했다.
이날 국무원은 지난달 31일 통과시켰던 개인소득세 수정안의 효과를 분석하면서 “과세점은 높이고 기타공제 항목은 늘리면서 소비진작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금주 A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미중 무역전쟁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원하는 협상은 하지 않겠다”며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고관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중국을 위협했다. 중국 상무부 역시 맞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중신(中信)증권은 “무역전쟁 우려로 짖눌려있던 상하이증시가 이날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다”면서 “뚜렷한 재료 없이도 주가 변동폭이 확대되고 있어 저가매수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7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8212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01% 올랐다. 전문가들은 당국이 앞으로도 달러/위안 환율을 7위안대 밑에서 관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인민은행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1765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으나, 이는 만기도래 물량과 일치하는 규모다. 인민은행은 13거래인 연속으로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거래를 중단했다.
7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138억위안과 1582억위안이었다.
7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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