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발 日 도쿄 노선 취항 등 지방공항 노선 확대
[인천=뉴스핌] 조아영 기자 =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이 오는 2021년 광주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이전에 대해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장은 6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열린 항공산업취업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021년 광주공항과 무안국제공항 통합으로 공항이 확충되는 점에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주항공] |
제주항공은 현재 기존 광주공항에서는 광주~제주 노선을, 무안공항에서는 무안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운영 중이다. 두 공항 통합으로 제주항공은 기재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무안발 노선을 추가하고 대구발 일본 도쿄 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등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이 사장은 "대구나 청주도 부산 김해공항 못지않게 탑승률이 잘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10월 김해~옌타이, 대구~도쿄 노선에 취항 예정으로 국제선 19개 노선을 인천과 김포를 제외한 지방공항에서 운항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지방발 국제선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지방공항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수요 발굴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