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거제지역 어업인의 숙원 사업인 경남도수산기술사업소 거제사무소 신청사가 오는 10일 착공된다고 5일 밝혔다.
도 수산기술사업소 거제사무소 신청사는 해양수산부와 경남도가 총 공사비 20억원을 50%씩 부담해 거제시 거제면 서정리의 거제항 부지에 대지면적 1500㎡, 연면적 786.8㎡규모로 신축되며 내년 3월경 준공될 예정이다.
경남도수산기술사업소 거제사무소 신청사 조감도[사진=경남도청] 2018.9.5. |
신축 청사는 본관(연면적 637㎡)과 별관(연면적 150㎡) 2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상 3층으로 구성된 본관은 1층에는 민원상담실 및 사무실이 위치하고 2층은 어업인 정보화 사랑방․소회의실·참고 도서실·소장실이 3층에는 어업인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2층 규모의 별관은 유생조사와 시료분석을 위한 실험실 등이 배치된다.
도수산기술사업소 거제사무소는 지난 1976년 6월 수산청 국립수산진흥원 거제어촌지도소로 개소했으며, 2009년 3월 국가사무 지방이양으로 경상남도 소속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주요 업무로 어업인 소득향상 및 수산업경영인 육성, 자율관리공동체 발굴, 적조 예찰, 해양환경조사, 연구교습어장 운영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일선에서 어업인과 함께 수산업 발전을 위해 경주하고 있다.
정영권 경남도 수산기술사업소장은 "거제 수산양식의 중심지에 수산기술 보급의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일선 수산현장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적극적인 수산행정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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